“국가유공자분들께 김정은 사진 나눠줬다” 논란 이후 청와대가 내놓은 해명

By 김 연진

청와대가 이른바 ‘김정은 사진’과 관련된 논란 이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유족,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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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 관련된 내용과 사진이 담긴 책자가 제공됐다. 그런데 책자에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있는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김 위원장 사진이 담긴 책자를 나눠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청와대는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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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책자에는 문 대통령이 5.18 유족을 만난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사진 등 여러 사진이 수록돼 있다. 남북 정상회담 사진은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분들은 좋아하면서 책자를 가져가셨는데, 한 분이 불편해하셨던 것 같다”라며 “그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도 그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인 만큼, 그런 취지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