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에 제주도 해안 첫눈 예보…산지 1∼5㎝ 적설 예상

절기상 대설(大雪)인 오는 7일 제주도 해안에 올겨울 첫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안에 7일 오후부터 8일 아침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에 제주지방기상청에서 눈이 내리는 것이 관측된다면 올겨울 첫눈으로 기록된다.

지난해에는 12월 5일에 제주 해안에 첫눈이 내렸으며, 제주 지점의 첫눈 관측일 평년값은 12월 8일이다.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19일)보다 하루 이른 지난달 18일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 눈은 매우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제주로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7일 오후부터 8일 아침까지 해안 지역으로는 비 또는 눈으로 내려 쌓이진 않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7일 낮부터 눈이 내리겠으며, 중산간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온도 오는 7일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산지에는 7∼8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간도로를 이용하거나 산행을 할 때는 도로 통제상황 등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