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서울에 초미세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외출 등 실외활동을 되도록 줄일 것이 당부됐다.

12일 서울시는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에 둘러싸인 아파트 단지 /자료사진=연합뉴스

주의보에 비해 한 단계 더 높은 초미세먼지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10일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진 서울 한강공원 잠실지구 /연합뉴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인체 침투력이 크다.

코나 목 등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직접 폐 내부의 허파꽈리까지 침투한다.

따라서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미세먼지에 대비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방한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제조업체 /자료사진=연합뉴스

또한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야외 수업을 금지하거나 단축해야 한다.

한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