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도시 서울, 서울 도심이 패션쇼 장으로!

时尚都市首尔举办都心时装秀

 

[앵커] 

도심 속 거리에서 패션쇼가 열린다면 어떨까요? 실내에서 패션관계자들을 위해 열리는 패션쇼가 아닌 일반 시민들 대상의 패션쇼라고 하는데요. 고정관념을 탈피한 한국의 패션쇼 현장으로 가보시죠. 

 

[기자]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자 우아한 드레스를 차려 입은 모델들이 레드카펫을 따라 워킹을 선보입니다. 

어느새 세종문화회관 계단이 화려한 패션쇼 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이정은(李定恩), 서울시민]

“보통사람은 못 오는 쇼인 줄 알았는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저는 너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표정이나 워킹들이 (좋고요.) 같은 사람인데 너무 환상적인 것 같아요.”

 

[좐한잉, 린량쩐, 대만관광객]

“지나다가 보니 보기 좋았어요. 저 밑으로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야외에서의 공연은 본 적이 없어요.”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패션쇼는 서울시가 패션도시 서울을 표방하며 진행한 행사입니다. 맥앤로건과 장광효 등 유명 디자이너를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했습니다.

 

[변그림, 디자이너]

“(패션은) 디자인적인 면도 있고 예술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 봄으로서 갤러리의 작품들을 함께 보는 것처럼 문화적인 공유도 함께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 어떻게 저런 것을 입을 수 있지?’하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런 것을 함께 시민들과 공유하고 볼 수도 있고 체험할 수도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멋진 워킹을 선보인 모델들은 전문 모델을 꿈꾸는 지망생들.. 

오늘 패션쇼가 생애 첫 무대가 됐습니다. 

 

[이지은(李智恩), 모델]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 주셔서 너무 좋았고 뿌듯했습니다. 활동을 많이 해서 경력을 쌓고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서울 365패션쇼는 오는 11월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