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을 가르친 이순신 어머니

오늘(28일)은 국민의 70%가 존경한다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이다.

임진왜란 당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23번 전투에서 잇달아 승리한 이순신의 이야기는 지금 세대의 입에서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천재, 완벽한 전략가, 포용하는 리더로 손꼽힌다. 그런데 그의 뒤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조력자가 있었다. 바로 초계 변 씨, 이순신의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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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에게 초계 변씨는 하늘 그 자체였다. 그는 <시경>의 모야천지(母也天只, 어머니는 하늘이시다)에서 따온 천지라는 표현을 써서 어머니를 하늘에 비유하기도 했다.

초계 변 씨의 교육법은 남달랐다. 아들에게 어릴 적부터 확실한 네 가지 가치관을 심어줬는데, 바로 충성, 정성, 정의, 자력이었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의 원천은 바로 어머니의 가르침이었다.

  • 충성(忠誠): 못 봐서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억누르고 나라를 사랑하는 충신이 되어라
  • 정성(精誠): 매사 매 순간,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
  • 정의(正意): 원칙을 지키기 위해 손해 보는 일을 감수해라
  • 자력(自力): 오직 남에게 도움을 구하지 말고 스스로 힘을 길러 싸워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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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전도

이순신은 훗날 중앙정부의 지원은커녕 세금까지 내가며 순수 전라좌수영의 힘만으로 왜군을 무찌른다. 그는 전투의 승리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전쟁 그 자체를 이해하면서 신중하게 전략을 세웠다. 게다가 전쟁 도중 난민이 된 백성들을 받아들여 먹여주고 재워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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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회

최근 대한항공 재벌 3세의 일탈 행위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들 당사자보다 더한 어머니의 갑질이 공개되면서 새삼 어머니의 영향력을 가늠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