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통에 들어가 배 채우다 주인에게 발각된 앵무새 ‘얼음 땡’

By 이 원경 객원기자

주인 몰래 간식 통에 들어가 포식하던 앵무새 한 마리가 주인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아프리카 회색앵무가 견과류를 훔쳐 먹다 현장에서 발각된 영상을 온라인 미디어 도도가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Facebook | Kail Marie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카일 마리는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투명 간식 통 안에 있는 앵무새 코코를 발견했다. 그녀는 앵무새 보호소를 설립 운영하며 갈 곳 없는 앵무새 수십 마리를 돌보고 있다.

Facebook | Kail Marie

전 주인의 건강 악화로 새 주인인 마리와 1년째 같이 사는 17살 코코는 마리가 간식 통 뚜껑 닫는 것을 잊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소한 견과류로 배를 채우고 있었다.

아쉽게도 주인에게 발각된 코코는 주인의 야단치는 소리에 박제된 새처럼 꼼짝 않고 얼어붙었다.

개성 강하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코코가 처음 보이는 당황한 모습에 주인은 그저 즐거워했다.

영상 속 주인이 코코의 귀여운 모습에 “그래도 다 보인다, 다 보여~”라고 놀리며 웃어버리자, 눈치 빠른 코코는 다시 먹기 시작했다.

수명이 50~80년에 이르는 아프리카 회색앵무는 과일, 견과류, 곤충 등을 주로 먹는다. 또 언어능력과 지능이 뛰어나 한번 배운 단어는 평생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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