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강아지똥’으로 가로등 밝힌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견주라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배변 수거가 아닐까. 가끔 배변을 수거하지 않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영국의 과학자이자 엔지니어인 브라이언 하퍼(Brian Harper)는 버려진 강아지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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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아지똥이 더럽다기보다는 버려져서 아깝다고 생각했고 유용하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했다. 어느 날 강아지똥을 동력원으로 사용한 예를 접한 후 강아지똥을 활용한 가로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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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로등에는 강아지똥 수거장치와 분해기가 달려있다. 수거장치에 강아지똥을 넣으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동력으로 쓰일 메탄가스가 나오는 원리다. 개똥 10봉지면 약 2시간 불을 밝힐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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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가 만든 가로등은 하퍼의 집 밖에 설치돼 있다.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은 무료로 개똥을 담을 봉지를 받아 산책이 끝난 후 개똥 담은 봉지를 생물분해기에 넣는다. 올 초 처음 설치한 이 가로등을 본 사람들은 그의 아이디어에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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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은 하루에 개똥을 30봉지까지 처리할 수 있지만, 용량은 추후 늘릴 수도 있다. 그가 몸담은 회사는 가로등을 개조해 세계 각지의 공원에 설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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