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자식들 위해 쌀 5kg 훔치다 두들겨 맞은 아버지의 얼굴

By 김연진

먹을 것이 없어 배고파할 자식들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도둑질을 결심한 아버지.

그는 도둑질이 발각돼 주변 시민들에게 두들겨 맞았다. 이후 잘못을 뉘우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메단(Medan)이라는 도시에 사는 한 40세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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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허름한 집에서 홀로 지내며 아내와 3명의 자식들에게 생계비나 음식 등을 보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직장을 잃었다. 당장 가족들이 쫄쫄 굶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결국 5kg짜리 포대를 훔치려고 시도했고, 이것이 인근 주민들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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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지 경찰에 체포된 그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경찰은 선처를 베풀었고, 약간의 생계비와 쌀, 달걀 등의 음식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매체를 통해 해당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그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