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아기사슴을 버리고 간 매정한 어미

갓 태어난 새끼 사슴 한 마리는 다리가 상해서 잘 걷지 못했습니다. 어미는 건강한 새끼만 데리고 그곳을 떠나버렸습니다.

 

리투아니아 사람인 데리어스 사스나우스카스(Darius Sasnauskas)는 현재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그 지역의 야생 동물을 관찰하기 좋아하며, 집에서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야생 동물을 촬영하려고 카메라를 꺼내던 그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어미 사슴 한 마리가 새끼를 낳는 경이로운 순간을 본 것이었습니다.

(Huffington Post/Youtube Screenshot)

데리어스는 어미가 새끼 두 마리를 낳는 모습과 갓 태어난 새끼들이 후들거리는 다리로 겨우 땅을 딛고 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새끼 한 마리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새끼 한 마리가 다리 부상으로 일어서 걷는 데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부상이 있는 새끼 사슴은 어미를 따라잡으려고 했지만, 매번 넘어져 결국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어미 사슴은 다리가 불편한 새끼를 버리고 건강한 새끼와 함께 그곳을 떠나버렸습니다.

이 현장을 지켜본 데리어스는 버려진 새끼가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개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Huffington Post/Youtube Screenshot)

데리어스는 그곳을 떠나지 않고 한동안 새끼 사슴을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미는 돌아오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그는 새끼를 데리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는 보드 판다(Bored Panda)에 “그곳은 포식자가 너무 많아서 혼자서 살아남기 힘들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데리어스는 새끼 사슴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우선 오트밀 상자로 만든 버팀대로 사슴 다리를 맞추어 주었습니다.

(Huffington Post/Youtube Screenshot)

하루가 다르게 새끼 사슴의 다리는 튼튼해졌습니다. 집으로 데려온 지 5일째 되던 날, 버팀대를 떼도 새끼 사슴은 정상적으로 걸었고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슴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서운함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새끼 사슴과 함께 원래 어미를 찾거나 새끼를 입양할 수 있는 다른 어미를 찾기 위해 그 지역을 둘러보며 수색했습니다. 며칠이 걸려서, 그는 마침내 들판을 돌아다니는 사슴 무리를 찾았습니다. 그는 새끼 사슴을 들판에 놓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새끼 사슴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Huffington Post/Youtube Screenshot)

새끼사슴은 오로지 데리어스 뒤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그동안 그들 사이에는 친밀감이 생겼습니다. 새끼는 데리어스에게만 관심과 애정이 넘쳐났을 뿐, 전혀 떠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데리어스는 친구들과 함께 새끼 사슴을 데리고 마을 밖으로 나갔습니다. 놀랍게도 그곳에 새끼 사슴의 어미가 다시 나타났고, 새끼 사슴은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데리어스는 아쉬웠지만, 새끼 사슴과 즐거웠던 추억만 남겨 놓고, 새끼를 야생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는 “우리는 여름 내내 그들을 보았어요”라며 “새끼 사슴이 새로운 가족과 함께 야생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좋아요. 새끼가 안전하고 멋진 삶을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래 새끼 사슴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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