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사러 가다 엉덩이 뼈 부러진 할아버지, 병원직원들이 함께 사 준 복권 100만 달러 당첨(영상)

By 최선아 기자

복권 사러 가다가 다친 노인 환자를 위해 병원 직원들이 함께 산 복권이 거액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미국 뉴저지주 블랙우드에 사는 얼 리빙스턴(87)은 복권을 사려고 동네 상점으로 가는 도중에 넘어져 엉덩이가 부러졌다.

그는 제퍼슨 스트레이트포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으며 병원 관계자들에게 복권을 사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얼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한 병원 직원 141명이 2달러씩 내어 여러 장의 복권을 공동 구매했다.

Here's the winning ticket! Get the full story tonight from Joyce Evans FOX 29. #StratfordMillionairesClub

Posted by Jefferson Health – New Jersey on Wednesday, October 24, 2018

놀랍게도 구매한 복권 중 한 장이 1백만 달러(약 11억 2600만 원)에 당첨되어 참여자 모두 세금을 제하고 4500달러(약 506만 원)씩 가져가게 되었다.

Congratulations to the newly formed "Stratford Millionaires Club!" 141 employees and one patient from Jefferson Health -…

Posted by Jefferson Health on Thursday, October 25, 2018

얼 할아버지의 조카는 “처음에 저희는 삼촌이 진통제 때문에 횡설수설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병원직원들이 축하한다고 말해 당첨을 진짜 믿게 되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조카는 CBS와 인터뷰에서 “친절한 병원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 세상에 아직도 이런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차다”라고 말했다.

병원장 조 데바인은 직원들이 직무 영역을 넘어서 노인 환자를 성심껏 도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복권을 사지 못해 실망한 환자 마음을 위로하려고 했던 직원들의 선한 마음이 보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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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할아버지 역시 복권 당첨에 큰 기쁨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정말 고맙다. 그리고 이런 큰 복을 내린 신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