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같은 모습의 여성을 알아보고 포옹하는 아기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살 아기 조셉(Joseph)과 비슷한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이 처음 만났다. 그들의 첫 만남은 독특한 유대관계를 만들었다.

플로리다 올랜도 출신의 콜린과 마일즈는 조셉이 태어나기 전 이미 왼팔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항상 “조셉이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acebook | Colleen Miles Tidd

콜린은 럭키 핀 프로젝트(Lucky Fin Project) NGO 단체와 함께 지역 공원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모임을 주최했다. 이곳에서 에이미 알라밀로 시젤과 조셉이 처음 만났다.

34살의 에이미는 멕시코 출신으로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어머니가 에이미를 임신했을 때 복용한 약의 부작용 때문이었다.  에이미는 전문적으로 치료받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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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조셉을 공원에서 처음 만나자 손을 들어 조셉의 팔에 마주 댔다. 어린 조셉은 답례하는 즉시 그녀가 자신처럼 손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조셉은 작은 팔을 벌리며 에이미에게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스토리텔러에 따르면, 에이미는 교사들의 도움으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었다.

에이미는 “저는 조셉이 저와 팔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알고 싶었어요. 조셉은 정말 이해한 것 같았죠”라고 말했다.

“조셉이 저에게로 걸어오기 시작하자 제 어린 시절과 오버랩되었고, 그 순간 저는 어린 조셉과 제가 뭔가를 공유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셉의 팔과 저의 팔은 같았습니다.  저는 조셉이 어린 나이에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저는 감정의 홍수 속으로 빠졌습니다. 제 평생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미는 또 “조셉이 우리 관계를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저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셉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조셉은 에이미가 자신과 같다는 사실을 알고 에이미를 포옹하기 위해 손을 뻗었어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남편이 조셉에게 ‘이게 보이니?’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조셉이 그 상황을 진정으로 이해한 것 같았어요”

조셉과 에이미의 첫 만남을 에이미의 남편이 촬영했다. 이 영상을 본 콜린과 마일즈는 ‘어린 조셉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위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어릴 때 힘들었던 순간을 상기했다. 장애 때문에 친구들에게 외면당했고 심지어 ‘서커스에 참가해야 한다’는 잔인한 말을 들어야 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들이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을 불편하게 여겨서 긴팔 셔츠를 입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괴롭힘과 놀림에도 상냥한 성격을 가진 에이미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따돌림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에도 불구하고, 저는 인간의 선함을 찾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셉의 포옹은 그녀에게 더 많은 것을 의미했다.

“포옹은 너무 달콤했습니다. 그것은 노력해서 만들 수 없는 자발적이면서도 진심인 그런 포옹이었어요.”

럭키 핀 프로젝트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화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과 보철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