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동료 경찰의 아들이 유치원에 처음 가던 날

30명의 경찰이 집으로 찾아 왔다. 엄마와 아들은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할 것이다.

모범 경찰관 폴 투오졸로(Paul Tuozzolo) 는 2016년 11월 순직했다. 뉴욕 브롱크스에서 벌어졌던 인질극에 대처하다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때 투오졸로의 경찰 동료들은 남겨진 유가족, 아내 리사와 그의 두 아들을 잘 보살펴주자고 약속했다. 1년 후인 9월 5일, 30명이 넘는 경찰들은 투오졸로 아들의 유치원 첫 등원을 호위해 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그렇게 그들은 약속을 지켰다.

어느 부모에게나 아이들이 유치원 가는 첫날은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투오졸로는 이제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러나 30명의 동료 경찰관들이 투오졸로를 대신하여 와주었다.

이들  30명 경찰의 약속 장면은 영상에 담겨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되었다. ‘푸른 바다’라는 제목의 이 비디오에는 제복 차림의 경찰관들이 투오졸로 집 앞뜰에 모여 오스틴 군의 유치원 첫 등원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투오졸로의 아들이 유치원에 등원하는 지금, 그는 여기에 올 수 없는 몸이지만, 그를 대신해 많은 사람들이오스틴을 배웅해주었습니다. 어린 오스틴은 유치원 버스에 처음 오르는 이 날, 자기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거에요”라고 쿠오 경사는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이 가족을 언제나 잊지 않고 늘 함께할 거예요! 오스틴, 잘 다녀오렴!”

그날 아침 어린 오스틴 군은 거창한 배웅을 받았고, 투오졸로 부인도 작고한 남편 동료들의 배려에 크게 감동했다. 이 가족은 그날의 고마움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경찰 후원회 회장 뮬린스(Mullins) 는 이렇게 말했다. “책임, 명예, 그리고 조국…이 세 단어는 그대로 투오졸로 경사의 삶이었고, 그것이 바로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Photo credit: Youtube Screenshot | Insid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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