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태운 비스킷 먹은 남편 “여보, 나 탄 비스킷 좋아하잖아”

By 서민준 기자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실수와 잘못을 포용할 수 있을 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존 페닝턴(John Pennington)은 몇 년 전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어머니의 타버린 비스킷’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날 힘들게 일하고 퇴근한 엄마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When I was a kid, my Mom liked to make breakfast food for dinner every now and then. I remember one night in particular…

Posted by John Pennington on Tuesday, September 11, 2018

그날 저녁은 달걀과 소시지 그리고 타버린 비스킷이었다. 아이는 탄 비스킷을 본 아빠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그런데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 듯 타버린 비스킷에 버터와 젤리를 발라 먹으며 엄마에게 미소지었다. 그런 뒤 아이에게 오늘 학교생활에 대해 물었다.

아빠는 인상을 쓰거나 불평 한마디 없이 탄 비스킷을 다 먹었다.

그렇게 식사를 한 뒤 일어나는 아빠에게 엄마는 비스킷을 태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아빠는 “여보, 나 탄 비스킷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아빠의 그 말이 아이의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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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이가 굿나잇 키스를 하러 갔을 때 아빠에게 정말 태운 비스킷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아빠는 이렇게 말했다.

“엄마는 오늘 힘들게 일하고 왔어. 많이 피곤했을 거야. 그리고 비스킷 태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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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너그러운 용서는 아이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페닝턴의 이 게시물은 24만1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널리 퍼져 나갔다.

게시물을 보고 감동한 많은 네티즌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말입니다” “훌륭한 이야기다!” “우리 모두 이 글에서 배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으니까” “모두 이 글을 읽고 삶에서 실천하기 바란다”라는 등 3만6000개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