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존재가 필요했던 학생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존재(영상)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야말로 진정 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닐까.

미국 유타에 사는, 엄마 잃은 어린 소녀 이사벨라(Isabella Pieri)에게 주변의 작은 관심은 세상을 얻은 것과 같았다.

몇 년 전 이사벨라의 어머니는 희소 질병으로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어머니의 부재로 가족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어린 소녀는 이겨냈다.

이사벨라의 아버지 필립(Phillip Pieri)은 “딸은 슬픔에 잠겨 있지 않았어요”라고 ‘KITV4’에 말했다.

필립은 아내의 빈 자리를 채우며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돌봤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다른 아빠처럼 그도 딸아이의 머리 손질이 어려웠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그는 “딸의 머리를 어떻게 할 수 없었죠. 손질해 줄 수 없어서 짧게 잘라주기만 했어요”라고 KITV4에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사벨라가 성장하면서 머리카락을 길렀고 학교 가기 전에 스스로 손질했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처음에는 단순히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었지만, 머리 모양을 바꿀 기회가 생겼다.

몇 달 전 아침 이사벨라는 통학버스 운전사 트레이시 딘(Tracy Dean)이 반 친구의 머리를 땋아주는 것을 봤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트레이시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에게 얘기하렴. 학생들은 친자식이나 마찬가지란다”라고 이사벨라에게 말했다.

이사벨라는 용기를 내어 트레이시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묶어 달라고 부탁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며 두 사람은 친해졌다.

트레이시는 “7년 전 저도 유방암에 걸렸었죠. 그때 ‘누가 내 어린아이들을 돌봐 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머리 손질은 엄마가 하는 일이죠”라고 사연을 털어놨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이제 트레이시는 이사벨라 일상의 일부가 됐다. 트레이시는 매일 아침 학교 버스 안에서 이사벨라의 머리를 묶어준다.

머리 손질이 작은 일인 것 같지만 이사벨라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사벨라는 “트레이시 아줌마는 제게 엄마 같아요. 다음 날은 어떤 머리 모양으로 해주실지 기다려져요”라며 행복해했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담임 선생님도 “이사벨라가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아이의 변화는 컸다.

어린 소녀의 삶을 바꾸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사벨라는 트레이시가 매일 아침 머리를 손질해 줄 때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이사벨라의 아버지도 트레이시의 관대함에 놀라워하며 그녀가 고마울 따름이다.

Facebook | Hawaii News Now

트레이시에게 감사의 표시는 중요하지 않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행복이다.

그녀는 “아이들이 행복할 때 저도 행복하답니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NTD의 감동 스토리, 이제 YouTube에서도 만나보세요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