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마시는 맥주 경기 현장 (영상)

By 한지안

평범한 릴레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농장에서 ‘맥주 마시기 릴레이’ 놀이를 한바탕 펼친다. 그냥 달려가서 음료를 마시는 게 끝이 아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미니 수영장에 깔아 놓은 미끄러운 매트 위로 슬라이딩해 결승점에 도착해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경기다.

레인이 없어도 비누로 뒤범벅된 매트를 타고 슬라이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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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응원 목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두 사람이 뛰어와 힘차게 슬라이딩한다.  마지막 코스인 작은 흰색 테이블로 달려가 맥주를 마신 뒤 다시 돌아가 릴레이 바통을 다음 주자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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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선수도 출전한다. 남자 둘은 술배를 한껏 내밀고 온 힘을 다해 배 슬라이딩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결승점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한 선수를 뒤에 온 선수가 살짝 밀쳤지만 승부에는 지장이 없다. 덩달아 신난 강아지도 영상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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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처럼 보이는 다음 선수는 아내가 먼저 흰색 테이블에 도착하고. 뒤늦게 온 남편이 코믹하게 아내를 끌어당겨 잔에 든 음료를 마시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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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선수 등장. 튼튼해 보이는 왼쪽 젊은 여성이 미니 수영장에 도착해 멋지고 부드럽게 슬라이딩한 뒤 결승점에 도착한다. 오른쪽 팀의 남자는 비누 거품 수영장을 슬라이드 해도 전혀 움직이지 못한다. 팀원이 그를 도와주려다 발라당 뒤로 넘어져 허둥거린다. 몸에 온통 비누 거품이 묻었는데 미끄러지지 않는 묘기(?)가 더 재밌다. 더없이 혼란스러운 장면에 뒤에 있던 치어리더들과 구경꾼 모두 배꼽을 잡는다.

나중에 출전한 선수들도 색다르다. 한 여자 선수는 비누 거품을 몸에 묻히기 싫은 듯 등반하듯 양손과 양발로 착지했고, 한 남자는 날치처럼 허공으로 뛰어올라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매트리스와 함께 미끄러져 결승점에 골인한다.

이색적인 릴레이 방식으로 한바탕 재미있게 노는 사람들, 특별한 도구 없어도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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