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빗으면 죽을 수도 있는 소녀

By 이 충민

머리를 빗는 사소한 행동만으로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 있다.

바로 머리카락에 아주 작은 마찰전기만 발생해도 쇼크에 빠지는 희귀병인 ‘머리빗질증후군(Hair Brushing Syndrome)’이다.

전세계에 약 100명이 이 병을 갖고 있으며 호주에 사는 소녀 쉴라 인(Shilah Yin) 역시 ‘머리빗질증후군’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아이들이 태어난 지 약 3개월 부터 나타난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건조한 금발이나 밝은 갈색의 곱슬머리, 또 머리카락이 아래쪽으로 자리지 않고 두피에서 여러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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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모가 아이가 어릴 때 머리를 빗겨주다가 쇼크를 일으키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발견한다.

‘머리빗질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의료진이 희귀병 연구에 나섰으나 해결책은 아직 미궁 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살인 쉴라의 부모는 인스타그램에 딸의 모습을 자주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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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쉴라는 희귀병을 걸린 자신을 오히려 특별하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살고 있다.

“전 세계가 날 알고 날 기억해요. 특히 학교에서 모두가 내가 누군지 알아요. 아마 내 친구들은 내 머리카락을 갖고 싶어할 거예요.”

이에 쉴라의 부모는 말했다.

“아이가 자신이 희귀한 유니콘 같다며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하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눈물을 흘립니다.”

부모는 통제할 수 없는 쉴라의 머리카락을 가능한 한 깔끔하게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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