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바리깡’ 만진 아이가 일으킨 ‘황당한 사건’, “으이구 내가 못 살아~!”

By 박 형준 인턴기자

엄마 몰래 ‘바리깡’을 만진 한 아이가 두 동생의 머리에 ‘고속도로’를 개통시켰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Truths Stranger’에 올라온 ‘엄마 전기면도기로 동생 머리카락 밀어버린 아이(Boy SHAVES His & Sister’s Hair with Mom’s Electric Razor)’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천방지축 큰 아들 ‘테디’가 일으킨 ‘대형사고’가 담겨 있다.

세 자녀의 엄마가 촬영한 영상에는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밀려 있는 모습이 찍혔다.

Instagram ‘stephie_leigh_’

테디가 두 동생의 머리에 고속도로를 낸 사연은 이렇다.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엄마의 전기면도기를 손에 쥔 테디는 먼저 자신의 머리를 다듬었다. 썩 괜찮은 모양이 나오진 않았지만, 기계 조작에 익숙해졌다고 느낀 테디는 두 동생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두 동생 엘로이스와 프레디를 발견한 테디는 전기면도기로 둘의 머리를 다듬었다. 하지만 테디가 가진 ‘마이너스의 손’을 거친 두 동생의 머리에는 군데군데 공터가 생겼다.

황당하고 웃기고 한편으로는 속상한 장면이다. 이 사태로 인해 당혹스러움을 느낀 테디와 두 동생은 울상을 지었지만, 엄마는 오히려 “머리카락은 다시 자랄 거야!”라며 세 자녀를 달래는 한 편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는 모습이다.

Instagram ‘stephie_leigh_’

결국 테디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민머리 헤어스타일을 완성했고 , 이내 머쓱한 듯 웃으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기색을 비췄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때 테디의 기분이 어땠을까’, ‘나중에는 이것도 추억이 될 테니 너무 놀라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 기분이 진짜 복잡했을 것 같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Buzzed – @stephie_leig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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