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 알아채고 집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쳐 주인 살린 반려견

By 김 수진 객원기자

집에서 탈출한 핏불이 마구 짖어대자, 이웃은 두려움에 신고했다. 하지만 핏불은 주인을 살리기 위해 다른 방법이 없었다.

Youtube | Eyewitness News ABC7NY

지난 8일(현지시간) ABC뉴스는 가스가 새는 집에서 간신히 나와 짖어 대며 이웃 주민의 신고를 유도한 핏불테리어 ‘새디’의 소식을 전했다.

미국 뉴욕주 투카호 경찰은 7일 오후 3시 45분경 핏불 한 마리가 집 밖에 나와 짖는다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받은 장소에 도착한 경찰은 사납게 짖는 새디를 보고 진정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을 본 새디는 자신의 집으로 경찰들을 안내하듯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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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디를 따라 집에 도착한 경찰들은 울타리가 부서져 있고 미닫이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사를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경찰들은 집 안에서 나는 가스 냄새를 맡고 소방서에 가스 누출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집 지하실에서 새는 가스 냄새를 맡은 새디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탈출한 것으로 여겼다.

당시 집안엔 4살 난 주인 딸이 2층에서 잠들어 있었고 주인은 잠시 집을 비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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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새디의 주인인 코스텔로는 “새디가 우리 가족을 살렸다”라며 “새디가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도 싫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만약 새 경찰견이 필요해지면 새디를 후보 0순위로 올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반려견 관리 책임을 묻기 위해 작성한 소환장을 바로 찢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