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배수구 찾아 가는 어린 강아지의 ‘슬픈 이야기’

By 김 정숙

‘굿타임즈’는 한 네티즌이 소개한 어린 강아지의 슬픈 이야기를 전했다.

매우 슬프고 우울해 보이는 이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처럼 즐겁게 뛰어놀지 않는다. 단지 배수구 덮개 옆에 조용히 앉아있을 뿐이다.

Good Times

강아지는 매일 똑같은 장소를 찾아가 슬픈 표정으로 앉는다.

처음에는 누구도 이상하게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한 네티즌이 이 강아지에게 주인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데려왔다.

그런데도 강아지는 매일 배수구를 찾아가 슬픈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새주인은 강아지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강아지는 여전히 배수구를 찾아갔다. 때로는 배수구 덮개 위를 기어 다니며 떠나지 않았고 간혹 슬픈 소리를 내기도 했다.

Good Times

어느 날이었다. 이 강아지에 대해 알고 있는 행인이 “이 강아지가 아직 여기 있네?”라고 말했다.

새 주인은 그에게서 강아지가 겪은 사연을 듣고는 이해할 수 있었다.

바로 강아지 가족이 도로를 횡단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어미 개와 아비 개를 잃은 것이었다. 다행히 길을 지나던 친절한 행인이 죽은 어미 개와 아비 개를 묻어주었다.

교통사고 이후 어린 강아지는 배수구 덮개 옆에 앉아 어미 개와 아비 개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죽음을 알지 못하는 어린 강아지는 다시는 부모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

Good Times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정말 고통스럽고 잊기 힘든 일이다.

그래도 강아지가 하루 빨리 슬픔을 잊고 새 주인에게 적응하면서 꿋꿋하게 잘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