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채널 ‘애니멀 봐’에서는 7개월 아기 코뿔소 톰을 카메라에 담아 재미있는 편집과 함께 소개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촬영 PD가 직접 아기 코뿔소에게 먹이를 주거나 목욕을 시켜주는 밀착 체험으로 구성됐다.
원래 코뿔소는 주식으로 초원에 난 풀이나 나뭇잎을 먹지만 아직 1살도 되지 않은 톰은 우유를 마셔야 한다.
톰에게 밥을 주기 위해 우유 통을 든 담당 PD는 우유 통을 쫓아 무섭게 돌진하는 톰을 피해 비명을 지르고 줄행랑을 친다.
넓은 판에 우유를 쏟아주니 많던 우유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모습이 돋보인다.
사람을 쫓아다니며 놀고 싶어 하는 톰에게 담당 PD는 마치 저승사자가 쫓아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툭 건들기만 해도 성인 남성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귀여운(?) 톰.
엄청난 피지컬을 가진 이 아이를 목욕을 시키려고 해도 여간 큰일이 아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틈만 나면 장난치려는 아기 코뿔소를 감당하기에는 보통 강심장이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신나게 뛰어논 톰은 조련사에게 안겨서는 온순한 양처럼 조용해졌고 이내 바닥에 드러누워 잠을 청한다. 이러한 모습은 영락없이 잠 많은 아이의 모습이다.
풀 영상을 통해 살벌하게 귀여운 톰의 모습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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