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강동안 이길여 가천대 총장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내용은 지난 27일 YTN 뉴스에 이 총장의 인터뷰 장면이었다.
이날 이 총장은 2만 6백여 점의 잡지 창간호를 보유한 가천박물관과 관련해 인터뷰했다.
풍성한 머리숱과 주름을 찾아볼 수 없는 피부 그리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와 꼿꼿한 자세까지.
웃으며 인터뷰하는 이 총장의 모습은 절대 90대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젊어 보였다.
하지만 이 총장은 1932년생으로 오는 6월 만으로 90세가 된다. 한국 나이로는 92세가 되는 셈이다.
과거 그는 인터뷰를 통해 동안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힌 바 있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고 짠 음식을 자제한다.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며, 스트레스받을 일이 생기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또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하루 1시간 이상 산책을 한다는 것.
덕분에 이 총장은 9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연구감임” “외모도 그런데 건강한 정신과 가치관도 대단함” “아니 잔깜만요…환갑이래도 믿음” “손도 젊음” “장수 연구소 같은 데서 저분 유전자 연구해야 하는 거 아님?” “브이로그 해주세요” “심지어 골프도 즐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 총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