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이 다시 논란이 휩싸였다. 재미 화교 황완칭이 “15년 전 중국에서 실종된 동생이 인체표본으로 만들어졌을 수 있다”며 전시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 9월 20, 2018
  • “스웨덴 경찰로부터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는 중국인 관광객의 말만 믿고 스웨덴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던 중국 정부가 진상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망신을 당했다. 지난 2일 새벽 스톡홀름의 한 ... 9월 18, 2018
  • 스웨덴 호스텔에서 억울하게 쫓겨났다고 주장해 중국 정부까지 개입하게 만든 중국인 일가족. 그런데 내막이 알려지면서 동정 여론이 비난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인 쩡(曾) 모 씨는 최근 부모님과 ... 9월 17, 2018
  • 국내 5세대(5G) 통신장비 업체 선정에서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SK텔레콤이 배제한 데 이어 KT도 화웨이를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통신장비가 경쟁사들보다 가성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 9월 17, 2018
  • 존 조던(John Jordan) 전 미국 해군 정보장교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러시아 정보기관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스파이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와 러시아 첩보망은 1970년대부터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왔다. 러시아 첩보망은 애초에 특히 앨러미다 해군기지와 프레시디오 육군기지와 관련된 정치 군사적 첩보 행위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한편 중국의 첩보 전략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들은 기술 탈취를 통해 중국이 미국을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따라잡고 능가하겠다는 장기적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의 작전도 중국과 유사한 방향으로 전환됐다. 현재의 환경에서 중국 국가안전부는 미국의 혁신 기술을 탈취하기 위한 수많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중국정부가 통제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연합, 해외 투자, 혁신을 이끌 인물 채용, 그 밖의 다양한 방법이 포함된다. 아래 문답은 존 조던 전 미 해군 정보장교와 미국 Epochtimes 조슈아 필립 기자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기자: 중국의 국가안전부가 실리콘밸리에서 스파이 작전을 수행 중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회사나 학생단체, 혹은 투자자가 실리콘밸리에 포진되어 통일 전선 작전을 펼친다는 것은 들어서 안다. 그곳에 있으면서 중국으로 기술을 이전하려는 목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국가안전부가 개입한다는 내용은 무엇인가? 존 조던: 캘리포니아 주가 도대체 러시아와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사실 실리콘밸리는 1970년대에서 80년대까지 말 그대로 스파이의 ‘소굴’이었다. 앨러미다 해군기지와 프레시디오 육군기지가 있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대표적이다. 워싱턴 밖에 있는 러시아인들이 아주 많은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했는데, 소련의 KGB가 주도해서 북부 캘리포니아로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 미국의 다른지역으로 나아갔다. 냉전 후 중국이 세계적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급속한 경제적 확장을 꾀했다. 당시 주로 군사 및 정치적 목적, 특히 베이 지역의 군사적인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러시아와는 달리, 중국은 실리콘밸리 혁신의 힘을 이해하게 됐고 실리콘밸리의 기술들이 중국 경제를 21세기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은 러시아가 했거나 하고 있는것 보다는 훨씬 세련된 다양하고 광범위한 전략을 택했다. 기자: 러시아와 중국의 첩보 작전의 성격상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조던: 러시아의 경우 상당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다. 바로 상명하복식 미인계다. 원하는 것이 구체적인 정보건 기술이건 간에 작전을 수행 중인 스파이는 아주 분명하고 구체적인 지령을 받게 된다. 이런 식의 스파이 활동을 지향하던 러시아는 이제 태세를 전환해 점점 더 중국식 모델을 따라가는 추세다. 하지만 중국의 첩보 모델은 훨씬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사회에 흡수되어 기술을 획득하려는 이들의 노력은 방법론적으로 훨씬 다양하고 다채롭다. 미국에 있는 중국 학생의 수는 약 30만 명인데, 이들 대부분이 과학을 공부한다.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을 아우르는 자연과학 분야로 머리글자를 따 ‘STEM학문’이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심리학이나, 사회적 정의를 위한 분노 혹은 요즈음 미국 캠퍼스에서 가장 핫한 이슈가 무엇이든 관심이 없다. 게다가, 중국에 가서 일하고 싶어 하는 재능있는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는 투자자들도 있다. 중국에서 일할 혁신가들 말이다. 그들은 실리콘밸리의 회사 매수에도 관심이 많다. 미 전역에서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통해 운영되는 중국학생학자연합회(CSSAs)에 대해서도 들어봤을 것이다. 이 단체는 파룬궁 수련자나 티베트인들에 대해서는 물론이지만, 미국 내 중국학생들에 대한 감시를 장려하는데, 이들은 스스로의 존재를 숨기거나 하지 않고 매우 일상적인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이런 방식이 중국의 기술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러시아는 늘 그래왔듯 ‘여기서 한 입, 저기서 한입’ 식인 반면, 중국은 실리콘밸리의 기술을 중국으로 가져가 발전시키고 싶어한다. 기자: 중국의 스파이 활동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이들 스파이 대부분이 공식 스파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는데 맞나? 그렇다면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다. 중국학생학자연합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물론 이 단체는 영사관을 통해 운영되고 자금지원도 많이 이뤄졌다. 미국의 기술을 습득하고 결국에는 그 기술을 중국으로 가지고 들어오게 하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정부나 기업체의 고위직에 앉혀 ‘국가를 위해 이바지’하게 할 심산인 것이다. 수많은 산업 스파이 활동과 똑같은데 내가 이해하기로는 수많은 사람이 절취행위를 하지만 그들이 반드시 주요 스파이인 것은 아니다. 단지 스파이에 의해 조종되는 사람들이다. 그저 한두 건만 훔치면 되고, 그렇게 되면 기소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점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조던: 맞는 말이다. 성공적인 첩보망은 스파이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 구축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첩보 모델은 스파이의 수가 많을수록 안전하다. 중국과 러시아 스파이의 또 다른 차이점 중 하나는 중국은 중국 내에 산업 및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탈취한 많은 기술을 활용하고 공장 및 건설 과정 등에 통합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의 경우 불가능한 이야기다. 러시아의 경제 규모는 텍사스 경제보다 작다. 반면 중국은 실제로 경제 강국이며 이러한 많은 이런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다. 기자: 이에 대해 두 가지 각도에서 이야기해 보자면, 하나는 우리가 중국에 공장을 주었고, 생산 기술 노하우를 알려주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나? 산업전쟁의 측면에서 보자면 생산 노하우를 수립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 있고, 생산할 수 있는 사람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공급망을 개발해야하고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구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또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것들을 구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가 중국에 제공한 것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다른 하나는 정보의 탈취와 이전 방식의 특성으로 살펴보는 관점이다. 중국이 기술 탈취 후 어떻게 기술이전센터들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고 있는데, 기술 탈취가 벌어진 뒤 역설계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 부설 조직을 거친다고 알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기술 탈취 방법의 차이점을 언급했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숨어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던: 러시아는 봉건사회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중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직 봉건사회 색채를 완전히 지우진 못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실리콘밸리에 통합되고 그 일부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기술 이전을 용이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중국 경제가 여러 면에서 이 기회를 완벽하게 활용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성공적이긴 했으나 중국은 이 기술 일부를 습득해서 군사적 의미에서 논의할 수 있을 정도의 효율적인 무기로까지 거듭나게 하는 점에 있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난제가 많다.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그런 점에서 아주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의 징집병 시스템이다. 하지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은 미국이 예의주시하고 조심해야 할 대상임은 분명하다. 1996년 제정된 경제스파이 방지법은 2004년이 될 때까지 해당 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이 법은 처음으로 정부 내부자에 의한 국가 기밀 사항 거래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 기술 탈취 및 전매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기소 건이 몇몇 있었으나 아직 갈 길은 멀다. 법 집행까지 갈 길이 멀다. 기자: 징집병 시스템에 대한 관점이 흥미롭다. 징집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중국군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나? 조던: 중국군은 서구에서 대개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 같은 이유로 러시아군도 냉전 시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군 복무가 2년인 시스템에서는 기술의 운용 방법뿐만 아니라 팀으로 일하는 방법도 배울 수가 없고, 현장에 투입되기 전 실제적 경험도 충분히 해보기엔 무리다. 미군의 경우 병사나 부사관도 평균 복무기간이 4년에서 7년으로 긴 편이지만 많은 이들이 군인을 평생직업으로 삼는다. 미국에서는 군인이 영에로운 직업으로 여겨진다. 군 사관학교 입학이나 장교 임관이 매우 어렵기도 하다. 그런데 중국의 경우 군대란 먹여주고 재워주는 곳으로 인식되며, 하급간부와 일반 병사같이 낮은 직급의 군인들을 훈련하는 일에는 큰 중점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1950년대 초 한국에서 미군이 중국군과 마지막으로 대치했던 때 이후로 전쟁의 모습은 크게 바뀌었다. 스탈린은 ‘양은 곧 질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기술이 강조되고 전쟁 운용 시스템에 기술이 통합되어야 하는 현대 전쟁터에서 스탈린의 이 말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어떤 장비든지 엔지니어나 과학자가 아닌 사람도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무기가 된다. ... 9월 16, 2018
  • 최근 한 동영상이 중국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중국 선전(深圳)에서 지난달 실제 발생한 일로, 경찰들이 한밤중에 젊은 여성의 집에 들어가더니 여성을 집 밖으로 끌어낸다. 그런데 경찰에겐 구속 영장이나 수색 영장도 없는 상태였다. 여성이 상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니 경찰은 대답 대신 이렇게 묻는다. “최근 인터넷에 무엇을 올렸나?” 동영상은 사이버캅에 의해 곧 내려졌으나 이미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수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중국공산당이 소위 ‘4대 자신감’이라고 칭하는 공산당 정책이 너무나 취약하고 허술해 고작 하나의 온라인 게시물로도 정권을 약화할 수 있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4대 자신감’ 2011년 11월 개최된 제18차 당대회에서,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던 후진타오가 ‘3대 자신감’이라는 정책을 들고 나타났다. 즉, 중국의 사회주의 노선, 이론, 그리고 체제 3가지에 대한 공산당의 자신감을 의미한다. 2016년 7월 1일, 공산당 창당 95주년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존의 ‘3대 자신감’에 ‘사회주의적 문화’라는 항목을 추가해 ‘4대 자신감’이라는 정책으로 확대했다. ‘4대 자신감’은 중국공산당에게 매우 중요한 정책 노선이기 때문에 2017년 5월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그간의 행보와는 다르게 중국 사회과학원 학회지에 게재됐던 “‘4대 자신감’ 정책은 ‘차이나 드림’을 향한 정신적 발판이다”라는 글을 기사화해 배포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 측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말하는 ‘차이나 드림’은 ‘4대 자신감’이라는 정책 없이 성취될 수 없다고 말했다. 철학자 플라톤은 “빈 수레가 요란하듯, 지혜가 없는 사람들이 가장 떠든다”라고 말했다. 선진국은 물론이거니와 이 세상 어떤 정당도 ‘4대 자신감’과 같은 이야기를 자랑하듯 뽐내진 않는다. 중국 지도부가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지면 당장 그 행동을 멈춰야 한다”는 공자의 가르침을 소홀히 한 게 분명하다. 중국 경제를 개방했던 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 조차 수 차례에 걸쳐 “중국 특색 사회주의란 가본 적 없는 미지의 길과 같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사회주의 노선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덩샤오핑은 자신이 감행한 사회주의 여정은 마치 “물속에 있는 돌을 느끼면서 강을 헤쳐 나아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는데, 이 표현은 자신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중국의 수많은 누리꾼은 사회주의적 모험을 조롱하고 나섰다. 아래의 웹툰에서는, 중국 관리 한 명이 바닷가 보트 위에 올라서서 사람들에게 줄을 서 미지의 강 속으로 뛰어들라고 지시하고 있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두 사람이 “근처에 있는 다리와 보트를 이용하면 안 되나요?”라고 묻고 있다. 다른 이가 이 두 사람에게 “당신들이 뭘 아느냐? 그 다리와 보트를 사용하게 되면 그건 중국 특색이 없는 것 아니냐”라고 소리쳐 반문한다. 이러한 자조적인 구소련식 블랙코미디는 중국 사회주의 노선에 대한 신뢰 정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자기 기만 마오쩌둥 사상부터 덩샤오핑의 이론, 장쩌민의 ‘3개 대표론’, 후진타오의 ‘과학발전관’, 그리고 현재 국가주석인 시진핑의 새로운 정치구상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중국공산당 지도자가 사회주의 이론에 대해 표명한 자신감에 관해 말하자면, 이러한 속 빈 강정과 같은 명제들은 자기기만에 불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이름을 달고 나오든 지금껏 나온 모든 정책의 목표는 변화하는 세계 환경에서 중국공산당의 독재를 유지하는 것이다. 공산당 지도자들은 자신이 추진한 각각의 독특한 정책을 중국 헌법에 통합시킴으로써 자신만의 유산을 남기는 것을 간절히 원했다. 공산당 본부가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 초입, 마오쩌둥 글씨체로 쓰인 ‘인민을 위해 봉사하다’라는 문구는 그 지역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슬로건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베이징 시민 중 이 슬로건에 특히 감명을 받은 듯한 이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베이징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농담엔 익숙하다. 한 손님이 식당 주인에게 불만을 이야기했다. “소고기 볶음면에 왜 소고기가 없소?” 그러자 주인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음식 이름에 대해 왜 그렇게 까다롭게 구는 것이오? ‘마누라빵(중국 전통 빵)’에 진짜 마누라가 들어있을 거로 생각하오? 더 좋은 예가 있군. 인민 대회당에 ‘진짜 인민’이 있는걸 본 적이 있소?” 전 칭화대학교 교수 친후이는 중국공산당이 자신의 체제에 가지는 자신감에 관해 이야기하며 <봉건제도에서 빠져나오기>라는 통찰력 있는 베스트셀러급 책을 썼다. 중국 근현대사 속 주요 사건에서 교훈을 찾아가는 친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기본적인 자유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보호해주는 입헌 민주주의에 기반한 공화국으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당연히 친 교수의 저서는 출판 즉시 판매 금지됐다. 한 언론인은 “친 교수의 책 제목이 ‘봉건제도로 들어가기’였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 것이다’”라고 조롱하며 이야기했다. 친 교수는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로 있다. 중국에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는 50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문명의 일부분이 아닌 것은 확실하며, 외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처음부터 전체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있고 서구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도 마찬가지이다. 중국공산당은 사회주의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한편, ‘곰돌이 푸’의 열렬한 중국 팬들에게 이 유명한 만화영화 캐릭터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같은 관련 영화가 중국에서는 왜 금지된 것인지 설명하려면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개방적 사회의 지도자와 달리 중국 지도자들은 비판에 매우 민감하다., 귀엽든 귀엽지 않든 강아지 같은 캐릭터와 비교되는 것은 그만두고라도 온라인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공산당은 사회 전반에 대해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인다. 지난 8월 6일, 중국의 유명 불교 성지순례지 중 한 곳인 소림사는 창건 1500년 이래 최초로 중국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에서 국기를 게양했다. 역사를 통해 배우는 교훈 기원전 877년부터 841년까지 집권한 중국 주나라의 제10대 왕인 여왕(厲王)은 폭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백성들이 개인적으로 나누는 대화를 염탐할 첩자를 보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조금이라도 내비친 사람은 가차 없이 처형했다. 결과적으로 백성들은 자신의 의견 표명을 주저하게 됐다. 이에 크게 만족한 여왕은 자신의 고위관료 중 한 명이었던 자오공에게 “이제 모든 비판을 막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자오공은 “백성의 입을 틀어막는 것은 홍수난 강물를 막으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일입니다. 홍수가 났을 때는 둑을 지어 막을 게 아니라 강물이 흘러가게 물길을 터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백성을 다스리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성도 자신의 의견을 각자의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오공의 말을 듣지 않은 여왕은 결국 백성이 일으킨 반란으로 물러나야만 했다. ... 9월 16, 2018
  •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정 국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공부하는 모든 중국 유학생들은 사실상 스파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언론에 나돌고 있다. 미국의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일리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월 13일, FB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교수든, 과학자든, 학생이든 미국 전역 대학에 거대한 중국 첩보망이 작동 중”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FBI의 미 전역 사무소에서 확인한 사항이다. 큰 대도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도시도 해당된다”라고 전했다. 또 “이 문제에 대한 학계 측의 순진한 대처 수준이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중국)은 미국이 가진 매우 개방적인 연구 개발 환경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러한 연구 개발 환경을 존중하고 있으나 그들은 이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미국의 고등교육 기관에 등록된 중국 출신 학생은 대략 35만 명 정도로 미국의 유학생 중 약 35%를 차지한다. 백악관의 정책 자문 담당자인 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 안보 심사 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클 웨셀은 베이징이 이 유학생의 일부를 기술 노하우 확보를 위해 스파이로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크대 박사 과정으로 민감한 기술정보를 중국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류뤄펑 사건’ 등은 비록 러시아 스파이만큼 언론에 화제가 되지는 못했지만 실상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편이다. 수상한 중국학생학자연합회 ‘중국학생학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중국인이 다니고 있는 미국의 대학교라면 예외 없이 존재하고 있다. 연합회는 주로 지역 중국 영사관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으며 그들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연합회는 단순한 학생모임이 아니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학생을 감시하고 소위 반중 특성을 보이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중국 지도부 인사가 미국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호하며 이들을 맞이하는 등 여러 가지 친중 임무를 수행한다.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에는 중국 대사관 측에서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연합회를 움직여 인근 대학생 700여 명을 동원해 시진핑 주석을 향해 붉은 깃발을 흔들도록 강요했다. 이날 참가 대가로 1인당 20달러(한화 약 2만 2000원)가 지급됐다. 버지니아 공대처럼 몇 시간 떨어진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아온 학생들도 있었다. 믿기 힘든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면, 2002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아이슬란드에 공식 방문했을 때 유럽에서 공부하던 수백 명의 중국 학생들이 비행기를 타고 아이슬란드를 찾아오기도 했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레이캬비크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중국 정부가 제공한 블랙리스트를 참고해 수백 명의 파룬궁 수련자와 티베트 시위자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장쩌민을 맞은 바 있다. 그러한 연합회의 임무 수행이야 별일도 아니라는 듯, 중국공산당은 미국 전역의 대학 내에 공산당 지부를 공공연히 설치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일리노이 대학교의 한 공산당 조직 학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으로 돌아가면 선생님과 1대 1 면담을 한다. 거기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유학생들은 외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다른 유학생들이 반정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러한 공산당 조직은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뉴욕, 코네티컷, 노스다코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활동 중이다. 전체주의적인 사회에서 학생이 다른 학생을 감시하는 스파이문화란 특별할 것이 없다. 사실 학생이 감시해야 하는 대상은 학생에서 교수로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중국에서 샤먼 대학교의 유션동 교수, 중남재경정법대학교의 자이주홍 교수, 그리고 충칭사범대학교의 탄송 교수는 모두 수업 중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는 학생들의 제보로 교단을 강제로 떠나기도 했다. 스톡홀름 증후군 필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 중국 학생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한 적이 있다. “중국에 있는 당신의 교회 신자들은 몰래 숨어서 신앙을 지키거나 무신론을 주장하는 공산 정권에 의해 박해당하고 있는데 학생은 어째서 연합회가 중국 지도부 방문을 맞이하라는 요구에 응하고 있는가? 오히려 나는 학생이 그들을 향해 시위를 벌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그 학생은 ‘애국’의 의무를 다해야 할 지, 아니면 개인의 신앙을 옹호해야 할 지 매우 고심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국가와 당을 동일시하는 체계적인 정치 선전이 수십 년에 걸쳐 지속되어온 점을 고려하면, 그 학생은 중국과 중국공산당 사이의 희미해져 버린 경계선을 분별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연합회 소속 학생 일부는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가 중국의 문화혁명 시기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은 이 학생들에게 ‘공산당 없이 새로운 중국이란 없다’란 슬로건을 성공적으로 주입한 듯 보인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한 정신과 의사 양징두안 박사는 의사 중 최초로 중국인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내적 갈등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양 박사는 2006년 5월, 하버드 옌칭 연구소 강당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 앞에서 중국의 유명 작가 딩링(丁玲)의 사례를 인용해 어떻게 중국 전 국민이 스톡홀름 증후군의 피해자가 됐는지를 설명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1973년 스웨덴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용어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느끼는 역설적인 감정을 말한다. 1950년대 반우파운동과 1960년대 문화혁명이라는 생지옥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딩링은 재교육을 받은 뒤로 누구보다도 중국공산당의 반우파운동을 지지하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했다. 딩링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두려움과 정신 조종으로 유지되는 전체주의 사회는 이렇게 왜곡된 사고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대량 생산해 낼 수 있다. 중국 고위 인사들이 ‘스키너(B.F. Skinner)’에 대해 들어봤을 리 없지만, 이들이 서구의 수많은 심리상담가보다 스키너의 행동수정 모델을 더욱 완벽하게 숙달했음이 분명하다.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모델은 행동이 외부 자극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스키너는 다수의 실험을 통해 통제된 환경 속에서 이러한 자극, 특히 보상이나 처벌과 같은 자극이 행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국민을 격리시켜 사고와 행동을 조작하고 통제하는 데 중국공산당만큼 성공을 거둔 정당은 여태껏 많지 않다. 스톡홀름 증후군의 장기간 피해자는 자신의 사고가 왜곡됐다거나 자신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중국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정부가 원하는 사상 외의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선 교육을 받지 못한다. 이는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중국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위험한 부분이다. 그렇다고 민주주의 정부가 이데올로기 조작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민주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지만, 공산주의는 국민들의 수동적인 정권 신봉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 6억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외부와 단절된 내부 전산망을 사용하는 등 가차 없는 선전과 가혹한 언론 통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 9월 16, 2018
  •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자본의 자국 기술기업 인수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 9월 14, 2018
  • 미국과 무역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중국과 러시아가 경제, 군사 분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며 밀월관계를 과시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 9월 12, 2018
  • 2학기 개학 첫날이었던 지난달 26일 중국 허난성의 상추(商丘)고등학교 점심시간을 맞아 급식실로 향한 학생들은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크게 놀라야 했다. 낡은 식탁이 새것으로 교체되면서 함께 있었던 의자가 사라진 상태였다. 학생들은 ... 9월 10, 2018
  • 중국 배우 판빙빙(36)을 둘러싼 망명설, 감금설, 실종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 실종 사건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판빙빙이 현재 감금된 ... 9월 8, 2018
  • 3등급 제조업 “10년내 2등급으로 올리겠다” 최근 중국 산업분야에서는 ‘제조중국 2025’ 전략이 최대 화두다. 향후 10년안에 자국 제조업을 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세계 주요제조국을 3등급으로 ... 9월 4, 2018
  •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JD닷컴)의 창업주 류창둥(劉强東·45) 회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 9월 3, 2018
  •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 푸단시의 한 주택가. 붉은 셔츠를 입은 남성이 부리나케 달려가 길가에 쓰러져 있던 제복차림 남성을 흉기로 내리쳤다. 공격당한 남성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주변에서는 제복을 입은 ... 8월 28, 2018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난 19일(현지시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 남자 자유형 200m 메달 시상식에서 오성홍기와 일장기가 게양 도중 떨어졌다. 여자 자유형 200m 메달 시상식에서는 고장 난 ... 8월 28, 2018
  • 중국의 한 아이스크림 업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본뜬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해 눈길을 끈다. 최근 중국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업체 아이시시리(爱茜茜里. ICEASON)는 상하이를 비롯한 전국 매장에서 ‘진싼팡’ ... 8월 27, 2018
  •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주 북중접경인 백두산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훈련에 따른 최루가스가 도심으로 대거 유입돼 주민 피해를 유발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내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시진핑 중국 ... 8월 20, 2018
  • 중남미 순방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른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현지에 진출한 대만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를 찾은 것을 두고 엉뚱한 소문이 번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빈과일보 등 ... 8월 17, 2018
  •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로 프랑스 토탈 사가 포기한 이란 사우스 파르스(파르스에 주누비) 해상 가스전 11공구 사업을 중국 국영기업이 인수했다고 11일(현지시간) 이란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 8월 13, 2018
  •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이 서해(황해) 해상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해사국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13일 ... 8월 1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