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카페 손님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한 번 카페에 가면 12시간씩 공부하며 자리를 차지한다는데, 오히려 사장님은 서비스까지 챙겨준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인 카페들 카공족 싫어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카페에서 12시간씩 있었는데, (사장님이) 별로 눈치도 안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갈 때마다 사탕 주시고, 서비스로 케이크도 한 조각씩 주시던데… 그래서 (카공족을) 싫어하는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테이블 회전율이 떨어지고, 매출도 영향을 받으니까 안 좋아할 수밖에 없다. 12시간은 너무 지나치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그때, 한 누리꾼이 질문했다. “매출을 얼마나 찍어주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12시간 동안 얼마 정도 쓰냐”라는 질문이었다.
여기에 A씨가 답변했다. “갈 때마다 10만 원씩 쓰는 편이다”라고.
카페에 12시간을 머무르면서 음료와 각종 디저트, 식사 대용 메뉴까지 주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확 달라졌다.
누리꾼들은 “그러면 서비스 받을 만하다”, “그럼 인정이다”, “지금도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실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