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로서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고양이 털색과 성격 연관성에 관한 한 연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의 리즈 스텔로우 박사 연구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1274명을 대상으로 고양이 행동에 관해 조사했다.
질문지에는 고양이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거나 물거나 할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얼마나 자주 보이는지, 사람이 만지거나 병원에 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에 대한 질문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결과, 다양한 색이 마구 섞인 카오스 고양이와 세 가지 색이 섞인 암컷 고양이를 키우는 응답자들은 단색 고양이를 키우는 응답자들보다 고양이의 공격성을 자주 목격했다고 답했다.
또 회색과 흰색이 섞이거나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고양이들 역시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2015년 10월 응용 동물 복지 과학 저널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조사는 고양이 주인들의 대답을 분석한 것일 뿐, 연구자들이 고양이를 직접 관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응답자들이 특정 색을 가진 고양이가 특정 성격을 보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자기 반려묘의 그런 특성이 더 잘 눈에 띄어 그렇게 응답했을 가능성이 크다.
스텔로우 박사는 “이 연구가 특정 색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좋다는 기사로 보도되고 있지만 고양이 입양 가이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도 삼색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전혀 공격적이지 않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닐 때가 있다”라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구진 역시 고양이를 입양하기 원하는 사람은 털색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고양이 행동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래에서 온라인 매체 ‘브라이트사이드’가 소개한 아름다운 털색과 무늬를 한껏 뽐내는 냥이들을 만나보자.
My cat has an almost perfectly shaped love heart on his butt from r/mildlyinteresting
My cat has a dragon like marking on him. from r/mildlyinteresting
This is my cat Paco. I also call her exclamation butt. from r/pics
My niece’s cat has patch of fur on his belly that looks like a chocolate chip cookie.
My friends cat has lol in it’s markings on both sides. Sorry for potato.
鼻にもねっこがおるよ pic.twitter.com/tmUMqyT5bl
— トウカイトリックbot (@TOKAITRICK_bot) 19. juli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