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끝난 직후 산불 피해 주민에게 ‘1천만원’ 기부한 밴쯔 부부

By 김연진

밴쯔가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새신랑인 밴쯔는 결혼식을 끝내자마자 이재민에게 거액의 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7일 밴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밴쯔는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했는데, 바로 기부 내역이 적힌 인증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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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기부 금액인 1천만원과 함께 ‘정만수, 윤수아’라는 이름이 보인다.

즉 밴쯔는 부부의 이름으로, 부부가 함께 뜻을 모아 이재민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그는 “어제(6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 결혼식 며칠 전에 발생했다”라며 “결혼식 때문에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동시에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희 부부도 같이 동참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밴쯔는 “이번 화재로 피해 입은 분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위로의 말을 더했다.

결혼하자마자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간 밴쯔를 보면서 그의 팬들은 “정말 감사하고 멋지다”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