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에 합류한 마동석 “내 캐릭터가 헐크보다 더 강할 것”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합류한 마동석이 한 행사에 참석해 여유 있는 농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게 된 배우 마동석(48)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2019 코믹콘’행사에 참석했다.

Youtube ‘Films That Rock’

‘돈 리(don lee)’라는 영어 이름으로 소개된 마동석은 MCU 입성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굉장히 흥분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며 자신이 맡게 된 배역 ‘길가메시’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터널스의 헐크’라고 불리는 길가메시는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지녔으며 헐크와 달리 비행도 가능하다. 마블 코믹스 내에서는 토르와도 대등하게 싸우는 등 이터널즈 최강의 존재로 알려져 있다.

마블코믹스 ‘이터널스’

이러한 길가메시의 힘을 잘 알고 있던 사회자는 마동석에게 “헐크와 당신의 캐릭터인 길가매쉬가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관중석을 향해 누군가를 찾는 시늉을 하며 “(헐크 배역) 마크 러팔로가 여기 왔냐?”라고 말해 출연진과 관객을 웃게 만들었다.

마블코믹스

그러면서 그는 “내 캐릭터인 길가매쉬가 이길 것”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마동석은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리아 맥휴, 쿠마일 난지아니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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