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오늘(10일) 현역으로 수방사 ‘헌병대’ 입대한다

By 김 정원

아이돌 출신 배우 박형식(29)이 오늘(10일) 입대한다.

박형식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올해 초 수방사 헌병대에 지원해 지난 4월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박형식은 지난 2013년 MBC 예능 ‘진짜 사나이(진사)’에 출연해 수방사를 경험한 바 있다.

일명 ‘아기병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실제로 수방사에 합격해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박형식은 입대 소식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는데 알려졌다면서 요즘은 “대놓고 갑니다”라고 인사한다고 전했다.

MBC ‘진짜사나이’

또 그는 예전 진사 수방사편에서 ‘스나이퍼 박’으로 불릴 정도로 사격을 잘해 칭찬을 많이 받았다면서 몇 년 전이지만 나를 환영해주고 칭찬해 준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 수방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연기자로 전향한 후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상속자들’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등에 출연했다.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