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아이스크림 광고가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다.
지난 11일 빙그레는 자사 아이스크림 슈퍼콘 광고 모델인 손흥민이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아이스크림을 양손에 든 채 ‘슈퍼손, 슈퍼콘’이라는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광고가 공개된 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사실 한국보다 영국에서 더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손흥민이 오버사이즈 셔츠에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아이스크림을 마라카스(흔들어 소리를 내는 악기)처럼 흔드는 기괴한 광고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현란한 핸드 셰이크로 유명한데, 이 광고에서는 귀에 쏙 들어오는 비트에 맞춘 셰이킹을 보여준다”면서 손 선수 특유의 골 세레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더선은 이 광고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반응도 설명했다.
한 팬은 ″손 선수는 내 삶의 즐거움이다. 무한재생 중”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이런 춤을 추면서, 이렇게 웃으면서 아이스크림을 판다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가 있겠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