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을 통해 자신이 챔피언 되는 모습 보고 활짝 웃다 눈물 펑펑 쏟은 파이터

By 정경환

최고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하루하루 힘든 훈련을 겪어냈던 한 격투기 선수가 최면 상태에 들어가 챔피언이 되는 경험을 하곤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매미킴TV’ 에서는 UFC의 김동현 선수와 그의 동료들이 한 최면 전문가를 찾아가 전생, 또는 미래를 보는 체험을 하기로 했다.

Youtube ‘매미킴TV’

그들 중 전 삼보 세계챔피언이자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에서 활약 중인 고석현 선수가 제일 먼저 최면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체험할 준비를 했다.

최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금방 최면 상태에 들어간 그는 두 팔이 뻣뻣해지며  최면에 빠져 들었다.

경기 상황에 최대한 몰입하라는  최면 전문가의 암시에 따라  고석현 선수는 본인의 최대 목표인 UFC 챔피언이 되는 상황을 느껴 보기로 했다.

Youtube ‘매미킴TV’

방에 함께  있던 동료들의 박수와 최면 전문가의 환호성에 그는 실제 챔피언이 된듯한 상황을 흠뻑 즐기게 됐다.

최면 속에서 동료들이 함께 기뻐해 주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느끼며 웃음 짓던 그는 어느새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겪어왔던 고된 순간들이 머리에 떠올랐던 것이다.

Youtube ‘매미킴TV’

그런 그에게 최면 전문가는 인터뷰하는 상황을 암시하며 “승리의 비결이 뭡니까?”라고 물었고 그는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더 격하게 눈물을 쏟았다.

“평소 너무 순해서 파이터 정신이 부족하다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라는 질문에 “다 이겨냈어요. 모두다 내게 힘을 줬어요”라며 자신을 도와준 이들을 떠올렸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던 동료들도 눈시울을 붉히거나 눈물을 쏟아내며 그의 감동적인 미래를 간접 체험했다.

Youtube ‘매미킴TV’

동료인 윤창민 선수는 “미래에 (고석현 선수가) 정말 그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눈물이 쏟아졌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

윤창민 선수의 동료애가 엿보이는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동현 선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확히 찍고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너(고석현 선수)는 오늘 그걸 사진처럼 찍어놓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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