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해” 한 모모랜드 주이와 오빠의 반응

By 정경환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상남자 친오빠에게 “사랑해~”라고 고백을 했다가 예상 밖 대답에 식겁했다.

유튜브 아이돌 인터뷰 전문채널 ‘나돌’은 효도 프로젝트로 모모랜드 주이를 섭외했다.

Youtube ‘나돌’

평소 부모님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는 주이는 유독 오빠에게는 그렇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진행자는 바로 ‘친오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미션을 제안했다.

미션을 수락한 주이는 마침 군 생활 중 휴가를 나온 친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이의 친오빠는 늦잠을 잤는지 졸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Youtube ‘나돌’

이어지는 통화에서 주이는 “오빠가 휴가 나온 기념으로 내가 선물을 준비했어”라는 말로 친오빠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리고는 쑥스러워하며 “사랑해~”라는 말을 투척했다.

예상치 못한 주이의 ‘폭탄발언’에 친오빠는 “뭐야 그게 선물이야?”라며 헛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에 주이가 “응? 싫어?”라고 재차 반응을 유도했고, 주이의 친오빠는 마지못한 목소리로 “나도 사랑해”라고 답했다.

한 번도 듣지 못한 친오빠의 누이사랑 고백을 받게 되자 오히려 놀란 건 주이였다.

게다가 놀란 주이가 침묵하자, 주이의 친오빠는 또 한번 “나도 사랑한다구”라는 말로 충격을 배가 쐐기를 박았다.

Youtube ‘나돌’

하지만 남매는 남매였다. 주이는 이런 친오빠의 대답이 느끼했는지 헛구역질하는 표정을 지으며 “오빠 그거 여자친구한테나 해”라고 핀잔을 줬다.

주이의 친오빠 역시 쿨하게 대응했다. 그는 졸린 목소리로 “알겠어~”라고 말하고 미련없이 전화를 끊었다.

티격태격하는 대화를 기대했던 진행자는 의외의 전개에 놀라며 “생각보다 오빠의 반응이… 눈치가 좋으신가”라며 의구심을 나타내며 주이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주이는 “별로예요. 진짜 별로예요. 끊고 싶었어요”라며 질색하는 반응으로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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