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에서 송강호 당황하게 만든 사생팬의 정체 (영상)

By 김연진

칸 영화제에 참석한 송강호를 보며 열렬히 환호하는 한 사생팬(?)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생팬은 “송강호씨!! 여기요!!!”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2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칸 영화제에서 난리 치는 송강호 사생팬’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송강호는 이선균, 최우식과 함께 취재진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취재진의 사진 촬영이 진행되던 중, 한쪽에서 누군가가 열렬히 소리치며 송강호의 이름을 불렀다.

바로 봉준호 감독이었다.

봉 감독은 취재진 사이에 자리 잡아 정성을 다해 송강호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었다.

크게 이름을 외치거나 손을 흔드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생팬이었다.

이 모습을 본 해외 취재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하고 말았다.

Festival de Cannes

이후 황금종려상 수상을 위해 무대로 올라간 봉 감독은 소감을 전하는 도중 송강호에게 마이크를 넘겨주기도 했다.

수상소감을 전하는 송강호를 옆에서 직접 촬영까지 한 봉 감독. 각별한 애정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