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낸 남편과 25년 결혼 생활 접고 ‘이혼’ 선택한 박해미

By 김 연진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인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 합의 이혼한 소식이 알려졌다.

14일 SBS 연예뉴스는 박해미가 황민과의 25년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에 합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박해미 측 송상엽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송 변호사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둘은 원만하게 협의 이혼하기로 했으며, 이외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황민의 사고 현장 사진 / 연합뉴스TV

앞서 지난해 8월, 황민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켰다.

황민이 몰던 차량이 화물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가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황민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황민 측의 항소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해미는 사고 직후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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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해미는 황민에 대해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며 “잘못이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경하게 반응했다.

황민은 “아내와 25년을 같이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난 이 사건 이후로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박해미는 “너무 애 같다. 어이 없는 상황”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