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폰 게임 채팅창에서 우연히 팬 만나 들은 말

By 윤승화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따뜻한 일화 하나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에는 ‘방탄다락’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데뷔 6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데뷔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 수식어 만들기’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유튜브 ‘BANGTANTV’

멤버 슈가는 “뭔가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고 고민했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멤버 뷔는 “이거 얘기해도 되나? 제가 어제 핸드폰 게임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날 뷔는 촬영 도중 쉬는 시간에 게임을 했다. 그때였다. 채팅창에서 한 유저가 “방탄소년단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화두를 던졌다.

알고 보니 해당 유저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였다.

우연히 만난 팬에 뷔는 반가운 마음에 채팅창에 “저요”하고 대답했고, 이후 게임 시스템 중 하나인 귓속말로 아미와 채팅을 하게 됐다.

유튜브 ‘BANGTANTV’

뷔는 “아이디도 ‘슈가짱짱맨’ 뭐 이런 거여서, ‘어 슈가 좋아하시나 봐요’하면서 ‘저는 뷔를 제일 싫어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하고 물었다”고 했다.

돌아온 팬의 짧은 대답은 감동적이었다.

“저는 너무 다 아끼고 너무 소중해요”

뷔는 “거기서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진, 슈가 등 다른 멤버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탄소년단”, “핫팩돌”이라며 따뜻한 수식어를 제시해 유쾌함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