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조현우, 만난 지 3일 만에 프러포즈..아내 위한 열창 수준급(영상)

By 김 나현_J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우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가 출연했다.

경기장에도, 인터뷰 때도 아내를 데리고 간다는 조현우는 이날도 아내와 함께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 소개로 만났다”며 “만난 지 3일 만에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결혼한 지는 2년이 됐다는 조현우는 ‘아내를 만난 지는 얼마됐냐’는 질문에는 “1200일 정도 됐다”고 일수를 정확히 밝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게 바로 연봉을 공개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이냐’는 물음에는 “그 당시 제 연봉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금액이니까 아내에게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유명하지도 않았는데 항상 저를 예뻐해줬고 저에게 힘이 돼줬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MBC ‘라디오스타’

이에 김영권은 “(연봉 공개) 필살기를 썼네. 필살기를 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아내 제보에 따르면 조현우 씨가 잘 삐치고 징징거리는 스타일이라던데?”라고 물었고, 조현우는 “아내가 사랑을 찔끔 준다. 경상도 사람이라 좀 무뚝뚝하다. 그래서 저는 계속 징징거린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날 조현우는 아내를 위해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선곡해 처음으로 아내 앞에서 열창했다.

선곡도 좋았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