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현지시간 2일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친 뉴캐슬의 단단한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하고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38분에 토트넘의 수비수 알더바이렐트가 길게 찬 롱패스를 요렌테가 가슴으로 잘 받아 손흥민에게 넘겼고, 손흥민은 빽빽하게 얽혀있던 수비수를 피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살짝 튼 뒤 바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회전 없이 골키퍼 오른팔 쪽으로 날아가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며 골 망을 갈랐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리그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왓퍼드 전에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아시안컵 복귀 후 피로해진 손흥민의 체력을 염려하며 그의 체력이 회복되면 뉴캐슬전에 투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포체트노 감독은 “많이 뛰는 선수는 아니지만 영리하게 잘 뛰는 선수다”며 손흥민의 위치 선정 능력과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스피드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뉴캐슬 전에서 영국 현지 언론들의 최우수선수(MOM)에 뽑혀 두 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손흥민 뉴캐슬전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