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통큰 선행’, 월드컵 상금 50만 달러 전액 기부

By 김 나현_J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킬리안 음바페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8일 “음바페가 러시아월드컵에서 받은 수당과 상금 등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가 넘는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GABRIEL BOUYS/AFP/Getty Images

음바페가 기부한 곳은 자선단체 여러 곳이다.  이중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무상으로 교육하는 스포츠 교육기관도 포함돼 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또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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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이가 어린 탓인지 월드컵 기간 그라운드에서 치기 어린 행동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음바페는 1998년 12월20일생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정확히 따지면 19세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10대가 골을 넣은 건 1958 스웨덴월드컵의 펠레(브라질) 이후 60년 만이다.

출중한 기량을 자랑하면 유럽 주요 클럽의 레이더망에 들었지만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 남을 것이다”고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