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빠져 고민인 청년이 미용실에 찾아왔다.
탈모로 자신감을 잃은 청년에게, 미용사는 기적을 선물했다.
지난달 유튜브 계정 ‘금강연화’에는 “무서울 만큼 머리가 다 빠져버린 젊은 청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용실을 찾은 청년은 “오랜 군 생활로 머리가 많이 빠졌다. 지난해에는 (다른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취업 준비하면서 탈모 치료를 받아 많이 좋아졌었다. 그런데 1년간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로 다시 탈모가 악화됐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탈모 치료도 병행할 것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 그래서 이 상태에서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용사는 천천히 청년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살펴보면서 고민 해결에 나섰다. 모발이 상당히 가늘어진 상태이며, 원형 탈모와 M자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다듬고, 포인트 가발을 활용해 스타일을 살리기로 했다.
윗부분에 가발을 씌우고 자연스럽게 모발을 정리하는 과정을 수차례 거친 미용사. 깔끔한 인상을 위해 눈썹까지 정리해준 모습이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헤어스타일을 확인한 청년은 거울을 보자마자 얼굴이 환해졌다. 확 달라진 스타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청년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말하며 미용실을 빠져나갔다.
끝으로 미용사 금강연화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아해 주시니까 저도 너무너무 좋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