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래요” 저글링 구경하다 허공에 ‘고사리손’ 휘젓는 쿼카

By 이서현

호주에만 사는 쿼카는 귀여운 미소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

녀석은 항상 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귀여운 외모에 친화력까지 좋다. 관광객이 다가가도 무서워하기는커녕 안아달라는 듯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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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이 사는 호주 로트네스트 섬에는 천적이 없어서 경계심이 낮은 탓이다.

덕분에 ‘#quokkaselfie'(쿼카 셀피)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할 정도로 녀석은 사람들과 사진도 서스름없이 찍는다.

흔히 하는말로 ‘인싸’ 동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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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저글링에 푹 빠진 쿼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쿼카 앞에서 돌멩이로 저글링을 선보였다.

신기한지 빤히 보던 쿼카는 마치 껴달라는 듯 앙증맞은 앞발을 내밀어서 움직이는 돌멩이를 잡는 포즈를 취했다.

녀석은 그렇게 몇 번이나 앞발을 허공에 대고 허우적댔다.

Twitter @_AllySmith

잠시 후에는 두 발로 서서 저글링을 본격적으로 구경했다.

녀석의 머리는 돌멩이가 움직임에 따라 빙글빙글 돌았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앙증맞은 손 좀 보소” “앞발이 너무 쪼그맣다” “한개만 흘려주세요” “옴마야 내 심장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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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주에서는 멸종위기종 보호법에 따라서 쿼카를 보호하고 있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녀석들에게 속아(?) 만졌다가는 한국 돈으로 약 25만원 정도의 벌금을 내야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쿼카를 ‘걸어다니는 벌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