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다툰 뒤 새벽에 울면서 전화한 장윤정에게 시어머니가 해준 말

By 김우성

과거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다툰 뒤 속상해할 때, 시어머니가 해준 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됐다.

장윤정은 한 방송에서 “부부가 티격태격할 때가 있잖아요. 그러고 나서 섭섭한 마음을 어디 얘기할 데가 없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장윤정은 고민하다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시어머니밖에 없었다.

시간은 새벽이었다.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어 ‘어머니, 경완 씨가 제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저도 모르게 너무나 편안하게 얘기하게 된 거예요. 그래도 아들인데 그 새벽에 전화해서 아들 흉을 보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철없이 느끼셨을까…”라고 말했다.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장윤정의 말을 차분하게 들어주던 시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윤정아, 내가 더 잘할게. 나한테 얘기해. 난 네가 울면 가슴이 시려…”

장윤정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속상해하는 것을 보고 같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또한 장윤정의 시아버지는 “딸을 길러보지 못한 부모의 마음이랄까. 그런 것도 있고 우리 며느리가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결혼을 발표하기 며칠 전 윤정이가 괴로워하는 부분이 있어 그럴 때 내가 ‘신경 쓰지 마라’며 손을 꼭 잡아주고 달랬다”며 며느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해당 내용은 지난 2014년 방영된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 중 일부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금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좋으신 분들 만나서 다행이다”, “힘들었던 만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