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반려견의 귀와 꼬리를 자르는 미용 시술을 하지 않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JTBC, 위버스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IN THE SOOP'(인더숲) BTS 편’ 시즌 2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숲으로 힐링 휴가를 떠났다.
특히, 정국의 반려견 ‘전 밤’도 제8의 멤버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전밤이를 놀아주거나 폭풍 칭찬을 쏟아내며 능숙하게 훈련시키는 등 무한한 사랑을 보였다.


특히 시청자들 시선을 집중시킨 건 전밤이의 축 처진 귀와 긴 꼬리였다.
전밤이가 대부분 도베르만과 달리 축 처진 귀와 긴 꼬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도베르만은 더 카리스마 있게 보이기 위해 꼬리를 자르고 귀를 잘라 꼿꼿하게 세우는 단이·단미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단이·단미 수술을 받는 도베르만은 생후 일주일 이내에 긴 꼬리를 잘라내고, 생후 2~4개월 사이에 귀를 잘라야 한다.
이 수술들은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동물 학대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에게 불필요한 수술을 하지 않은 정국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전밤이는 ‘인더숲 BTS편’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트위터의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도베르만’이 1위, ‘정구기 강아지’가 8위, ‘Jeon Bam’은 전 세계 트렌드 16위에 올랐다.
틱톡에서도 해시태그 ‘jeonbam’은 방송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0만 뷰를 기록했고 ‘jungkookbam’은 120만 뷰를 나타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