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한 번쯤은 해본 ‘물수제비’가 골프장에서 나왔다.
골프공이 물수제비를 뜨며 연못을 건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건너편으로 넘어간 골프공이 홀컵에 들어갔다.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물수제비 홀인원’ 샷을 감상해보자.

세계 랭킹 2위에 빛나는 스페인의 욘 람 선수는 마스터스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물수제비 샷에 도전했다.
욘 람 선수가 친 골프공은 연못 물 위로 3번이나 튕기며 화려한 물수제비를 보여줬다.
반대편 그린에 안착한 골프공은 계속해서 굴러갔다. 그러더니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직접 공을 친 욘 람 선수도 스스로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욘 람 선수는 “진짜 깜짝 놀랐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이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물수제비 홀인원’ 샷은 전 세계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조작이라고 해도 저건 어렵겠다”, “우주가 도와준 샷”, “만화도 이러면 욕먹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