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이 자신을 찾아온 ‘찐팬’을 바로 알아보고 감동의 팬서비스를 보여 화제다.
지난 7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보석의 열정적인 한 팬이 정보석 빵집에 방문했다가 ‘성덕(성공한 팬)’이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주인공인 A씨는 ‘비상’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팬이다.

그는 정보석의 오랜 팬으로 평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정보석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린 바 있다.
A씨의 진심 어린 팬심에 정보석도 팬 계정을 팔로 하고 있었다.
최근 A씨는 정보석이 오픈한 빵집을 방문했고, 운이 좋게도 마침 일을 하고 있는 정보석을 만날 수 있었다.
정보석은 놀랍게도 정체를 밝히지도 않은 A씨를 단번에 알아봤다.

정보석은 A씨에게 “블로그에 글 쓰시는 분이죠? 연극도 여러 번 보러오셨죠?”라고 물었다.
놀란 A씨가 맞다고 하자, 정보석은 “정말 감사하다”면서 “꼭 한 번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석은 A씨와 사진도 찍어주고 빵 선물을 잔뜩 안겨주는 등 팬심에 진심으로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A씨에게 차기작 촬영이 언제 시작되는지 같은 소소한 정보들도 알려줬다.

그는 A씨가 블로그에 써둔 글 내용을 일일이 기억해 언급하며 A씨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해당 내용은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많은 이에게 알려졌습니다.
이후 정보석은 A씨가 남긴 글에 “오늘 와줘서 고맙다”며 “내가 힘들 때 비상님 포스팅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었는데 뵐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저런 말을 듣다니… 탈덕길 꽁꽁 막혀버렸네”, “두분 다 너무 훈훈하다”, “와 눈물나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또 “비상 님의 글을 우연히 읽었는데 너무 행복하셨을 것 같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정보석은 “비상 님 덕분에 제가 행복하다. 배우로서 보람도 느끼고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해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