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이 이런거 조심하라 그랬어” 기출문제(?) 맞춰서 신난 운전자(영상)

By 이서현

대한민국에는 4대 교육자가 있다.

자영업자 교육은 백종원, 개 주인 교육은 강형욱, 부모 교육은 오은영.

그리고 억울할 뻔한 운전자들 교육은 바로 한문철이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한문철 변호사는 과거 SBS 모닝와이드의 인기 프로그램인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직접 해설하고 과실을 판정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통해 다양한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상담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독자 100만명으로, 채널을 통해 소개된 사례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곧바로 화제가 될 만큼 파급력이 크다.

인기의 비결은 소개되는 각종 사건·사고가 운전자라면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한문철 변호사의 설명을 통해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점과 대처 방법 등을 미리 습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조기교육이 제대로 빛을 발한 사례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지난달 27일에 ‘열심히 봐야 돼 한문철 TV’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블랙박스 차량은 양쪽으로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된 도로를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그때 자전거를 탄 아이들의 무리가 도로를 가로질러 차량 앞을 지났다.

자전거 무리를 지나치던 운전자는 대뜸 “한문철이 이런 거 조심하라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이어 “꼭 후발주자…”라고 하는 순간 주차된 차량 틈에서 자전거를 탄 아이 한 명이 튀어나왔다.

운전자는 마치 예상했던 기출문제를 맞춘 듯 흥분해서 “그렇지! 이거 조심하라 그랬어. 후발주자가 있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감탄사를 쏟아내던 동승자는 “와~대박!”이라며 놀라워했다.

그 반응에 운전자는 “열심히 봐야돼. 한문철 TV”라며 뿌듯해했다.

시청자들은 “기말치러 들어가서 시험지 보자마자 ‘어 이거 나왔다!!!’ 느낌” “생각 안하고 있었으면 무조건 사고였네” “진심이 담긴 리얼 감탄” “진짜 목숨 여럿 살렸음” “매일 영상 보면서 시뮬레이션 돌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