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40년 동안 사건사고 한번 없이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

By 김우성

다사다난한 연예계에서 잡음 한번 없이 40년을 활약해온 연예인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그맨 이경규(61)가 한 인터뷰를 통해 밝힌 ‘롱런비결’이 재조명됐다.

무려 40년 동안 기복 없이, 잡음 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이경규는 매일 하는 ‘다짐’ 덕분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이경규는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며 “한 주 한 주 메꾸면서 살아온 것 같다”면서 “‘나대지 말자’는 게 소신이다. 섣불리 세상에 대해 글을 올린다든지 생각·시각을 드러낸다든지 하지 말자는 거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또 과거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양심냉장고’라는 코너의 진행을 맡은 이후로 음주운전을 특히 조심한다고 했다.

그는 “술 약속은 집 근처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서만 잡는다”며 “고등학교 때 육교 위에 걸려 있던 표어 ‘성실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에 큰 감동을 받은 적 있다. 그렇게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유재석같이 ‘착하고 바른’ 이미지는 아니지만, 이경규는 지금까지 구설이나 사건·사고에 휘말린 적 없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SBS ‘힐링캠프’, JTBC ‘한끼줍쇼’ 등 맡은 프로그램들을 성공시키며 무려 4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것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사람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자기객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대단”, “오랫동안 정상을 지키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경규옹 존경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내용은 지난 4월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 중 일부다.

SBS ‘힐링캠프’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경규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