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친구와 돈가스를 먹던 중 문화적 차이에 깜짝 놀란 영국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제임스 후퍼가 쓰리픽스 챌린지 훈련에 돌입했다.
쓰리픽스 챌린지는 24시간 이내에 한국의 3대 명산인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등반하는 극한의 도전이다.


한국살이 8년 차인 제임스는 영국 출신의 탐험가다.
그는 “‘쓰리픽스 챌린지’는 한국 최초다. 이를 통해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외국인에게 쓰리픽스 챌린지를 제안했지만 야구선수 출신 니퍼트, 미국 공군 데이비드, 삼성맨 조나단만이 도전을 수락했다.

사전모임을 가진 4인방은 첫 합동훈련을 위해 치악산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출발한 이들은 휴게소에서 식사를 해결했고, 선택한 메뉴는 치즈돈가스였다.


조나단 맞은편에 앉은 제임스는 조나단이 고기 자르는 모습을 흥미롭게 쳐다봤다.
그러더니 “그렇게 고기 써는 것 처음 봐”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돈가스를 포크로 집고서 포크 사이로 칼을 넣어 잘랐다.


그 말에 놀란 조나단은 “미국인들만 이러는 거야?”라며 곁에 있던 데이비드와 니퍼트에게 물었다.
그러자 미국인인 두 사람은 조나단과 같은 방법으로 썬다고 알려줬다.


제임스는 “그렇게 자르는 거 정말 충격이라서, 와우!”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매너 좋네, 영국인스럽게 고오급스럽다”라며 장난을 쳤다.
이어 직장인답게 돈가스를 폭풍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도 “이거 신기하더라 ㅋㅋㅋ” “포크사이에 나이프를 넣는 생각자체를 안해봤는데 특이하다” “포크는 처음 봄 ㅋㅋ” “칼이 들어가긴 함??”이라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