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 특색 있는 양념 및 소스가 더해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국민 음식 ‘치킨’.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킨 부위는 다리와 날개다. 소위 ‘퍽퍽살’이라고 불리는 닭가슴살 마니아도 종종 있다.
가장 인기가 없는 부위로 목살을 꼽을 수 있는데, 신기한 점은 목살을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할 정도로 좋아한다는 것. 독특하고 쫄깃한 식감이 별미라고 한다.

그런 취향을 겨냥해 이색 치킨 메뉴가 등장했다. 닭 목에서 살만 발라내 바삭하게 튀긴 ‘목살 순살치킨’이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페리카나가 출시한 ‘꼬들목 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페리카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닭의 특수 부위인 목살을 이용한 튀김 요리로, 목에 있는 살만 발라내 튀긴 순살치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연한 힘줄이 씹히는 맛이 좋으며 쫄깃하고 꼬들한 식감에 약간의 지방이 있어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단, 목살은 전체 닭고기에서 약 1%만 나오는 특수 부위이기 때문에 용량에 제한이 있다.
이에 다른 치킨 메뉴를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꼬들목 치킨 출시 소식에 닭 목살 마니아들은 열광하고 있다.
특히 번거롭게 뼈를 발라낼 필요도 없이 순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꼬들목 치킨을 먹어본 누리꾼들은 “닭 껍질 튀김보다 맛있다”, “먹기 간편해서 너무 좋다”, “순살인데 쫄깃쫄깃하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