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대형마트에서 진행했던 ‘무한 골라 담기’ 이벤트가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간단했다. 주어진 상자에 원하는 만큼, 담는 만큼 과자를 가져갈 수 있는 행사였다.
고작 가로 30cm, 세로 21cm, 높이 25cm의 작은 상자에 과자를 담아봤자 얼마나 담겠어. 마트 측은 한국인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이벤트는 지난 2018년 한 대형마트에서 진행한 ‘과자 무제한 골라 담기’다.
2만 3900원을 내면 작은 상자를 하나 받는데, 여기에 원하는 만큼 과자를 가져가면 됐다.
해당 이벤트 소식을 접한 한국인들은 즉각 마트로 출동했다. 이후 놀라운 능력을 발휘해 과자를 쓸어 담기 시작했다.


과자를 탑처럼 쌓는 방식으로 한 봉지씩 높이 쌓아 올렸다. 과자 탑이 얼마나 견고한지 들고 움직이는데도 쓰러질 줄을 몰랐다.
한 누리꾼은 “신랑이 여기 마트에 갔다가 과자 83개를 담아왔다”고 인증했다.

2만 3900원을 내고 과자 83봉지. 과자 한 봉지에 1천 원만 잡아도 8만 3천 원. 아주 제대로 이벤트를 활용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68개 담아왔다”, “평생 먹을 과자를 다 사 왔다”, “초능력이 나오더라” 등 다양한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