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일이지만 감동” 배송 중 휠체어 보고 뛰어간 택배기사

By 이서현

배송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휠체어 탄 남성을 도와주려고 뛰어간 일본 택배기사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트위터에는 지난달 26일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짧은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트위터 ‘tencivic’

20초가량의 영상에서 휠체어를 탄 한 남성이 인도로 오르려고 애쓰지만, 경사 때문에 힘겨워한다.

그때 도로를 가로질러 택배기사가 종종걸음으로 달려와 뒤에서 힘껏 휠체어를 밀었다.

남성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 준 택배기사는 걸음을 재촉하며 택배 차량으로 뛰어갔다.

트위터 ‘tencivic’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택배기사의 영상은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2천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택배기사가 다니는 택배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칭찬과 응원의 말씀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어느 나라든 이런 사람이 많아졌으면”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이런 모습이 귀한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별일 아니지만 감동이네요” “택배기사님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