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유치원서 ‘베스트 매너상’ 받았다고 하자 깜짝 놀란 장윤정 아들 연우

By 이서현

장윤정이 딸 하영이의 베스트 매너상 수상 소식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에서 장윤정은 딸 하영이가 유치원에서 베스트 매너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해진은 지온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글쓰기 대회 금상에 감격했다.

윤혜진은 “반 애들 다 준 거냐”며 의심하다가 “우리 딸이 1등인가 봐”라며 흥분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윤정은 “상 받은 걸 보니까 생각난다”라며 “얼마 전 하영이가 유치원에서 베스트 매너상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 상이 너무 감격스러웠던 장윤정은 아들 연우에게도 보여줬다고 한다.

동생이 ‘베스트 매너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연우는 ‘그럴 리가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도경완 인스타그램

장윤정은 태교를 똑같이 했다지만, 평소 남매는 극과 극의 성격을 자랑했다.

과거 방송에서 받은 기질 검사에서도 하영이는 자극 추구 점수가 88점으로 높게 나왔으나, 연대감은 9점이었다.

반면 연우는 연대감이 98점으로 높게 나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 인스타그램

또 연우가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면, 하영이는 “괜찮아. 엄마 밖에서 맥주 마시고 있어”라며 토닥거리는 대장부 기질을 드러냈다.

감수성이 풍부한 연우는 자상한 아빠 도경완의, 독립적이고 당찬 하영이는 똑 부러지는 엄마 장윤정의 판박이로 불리기도 한다.

아마도 연우에게 집에서 보는 하영이의 모습과 ‘베스트 매너상’을 연결 짓는 게 아리송했던 모양이다.

도경완 인스타그램

연우가 놀라는 모습에 장윤정이 선생님에게 확인해 보니 다 돌아가면서 주는 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

장윤정은 “이번에는 다른 애가 받았더라. 하영이는 저도 약간 놀란 표정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