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한 학생이 칠판 앞에서 분필을 들고, 그냥 원을 그렸을 뿐이다.
그런데 그 모습이 600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을 매료시켰다. 볼 때마다 쾌감이 느껴지고,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 유튜브 계정에는 “흔한 여고생의 뻘짓”이라는 제목의 7초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장소는 한 고등학교 교실인 것으로 보이며, 학생 한 명이 칠판에 원을 그리는 모습을 친구가 촬영해주는 상황이다.
칠판 앞에 선 학생은 오른손에 분필을 잡고, 팔을 최대한 뻗었다.
이후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시원하게 팔을 돌렸다. 그러자 완벽한 원이 그려졌다. 그야말로 일필휘지.
이 학생이 칠판에 그린 원은 컴퍼스를 사용한 듯 정교하고 깔끔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실력이었다.


자신의 몸을 컴퍼스 삼아 한 방에 반듯한 원을 그리는 학생. 누리꾼들은 ‘인간 컴퍼스’라며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런 감상평을 남겼다.
“600만을 감동시킨 단 한 번의 동작, 단 7초의 영상”